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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한 | 딱딱한 | 세밀한 | 무기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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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건만 말해주셨으면합니다..."

그는 매사에 눈에 띄는 관심을 보이는 법이 없다. 특히 자기 일이 아니라면 더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피해를 보는 일이라면 나서는 일에 그다지 내켜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정의감보다는 필요에 따라서 행동에 나서는 성격이며 그런 자신의 성격에 대해서 비난을 받으면 대충

수긍하는 척 끄덕이고 상황을 넘겨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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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 웃는 소리를 세글자로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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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이 잘 통하는 성격이 아니다. 매사에 딱딱한 얼굴로 정설만을 이야기하기 때문에 어울리기 썩

즐거운 성격은 못되었다. 딱딱한 제 표정을 보고 어지간히 낯이 두꺼운 사람이 아니라면 불편함을

느낀다는 것을 알고 나름대로 농담을 연습했지만 오히려 역효과가 났다. 실없는 농담이나 심적으로

교류하는 일에 굉장히 미숙하며 가끔씩 농담을 하더라도 굉장히 무뚝뚝한 태도이기 때문에 상대가

농담인걸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놀랍게도 본인은 자신이 꽤 유쾌하고 장난이 많은 성격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