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記錄 | 기록

본디 영주국(䙬洲國)의 시작은 작은 규모의 월인(月人) 부족과 사기(死氣)로 인해 터전을 잃은 요인(曜人)들이 만나며

시작되었다. 

사기(死氣)의 근본을 제대로 제거하지 못하고 땅을 찾아 이리저리 이동하던 월인(月人) 부족과 근본을 제거 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으나 비슷한 기운을 가져 사기(死氣)를 완벽하게 정화할 수 없어 몰락 할 위기에 처한 요인(曜人)들은

우연찮은 기회로 둘은 서로의 힘에 의지해 이 땅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사기를 몰아낼 수 있었다. 

 

둘은 서로가 살아가는 데 가장 큰 힘이 될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서로 너무나도 다른 두 종족은

사기(死氣)라는 공통된 적을 가지고 있었으며, 두 종족은 함께 영주국(䙬洲國) 이라는 나라를 세우게 된다. 

 

나라를 처음 세우던 시기에는 퇴마사들과 신묘한 힘을 가지고 있는 요인들이 큰 대우를 받았으나 오랜 기간 평화가

지속되다 보니 이들의 힘과 관련된 일들은 퇴색되었다. 후에는 국가에 소속된 퇴마사가 되기보다는 개인적으로 일을

하는 퇴마사들이 늘었다. 퇴마사들은 결계 밖으로 나가 이주해 오는 사람들을 호위하거나, 혹은 사기에 당한 요인들을

치료하거나, 장례업에 종사해 죽은 이의 넋을 기리는 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갔다. 퇴마의 힘을 가지고 있으나 퇴마사가

되지 않고 다른 일을 하는 이들도 점차 늘어나기 시작했다. 

영주력 438年 결계에 금이 가고 사기가 내부로 흘러 들어오는 일이 발생했다. 국가에서는 결계 외부에서 사기를

정화해가던 몇 안 되는 퇴마사와 요인들을 불러모아 도정(道正)으로 임명하였고, 이들은 별해(別偕)의 스승이 되었다. 

예비 별해(別偕)는 월야관에서 혼을 지키거나, 혼을 수복하거나, 혼을 태우는 것을 연습하게 되며, 후에 온전한

별해(別偕)가 되었을 때 영위각(靈衞覺_혼을 지키는 자) / 영전각(靈剪覺_혼을 태우는 자) / 영편각(靈編覺_혼을

수복시키는 자)로 나뉘어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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