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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곤란해, 곤란해. 나는 돈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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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호) : 운공 | 雲空

이름 : 사수 | 丝绣

나이 : 148세

성별 : 男

키|몸무게 : 183cm | 마름

종족 : 曜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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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결 좋은 검은 머리카락이 길게 내려와 허리에 닿았다. 그 끝은 보랏빛이었으나 이어지는

경계는 명확하지 않다. 관은 평범한 형계 대신 비녀로 고정했다. 등나무꽃을 형상화 한

유리 세공 장식품, 가장 하단에는 자그마한 진주가 매달려 있다. 시간의 흐름 탓에 더이상 빛나지 않으며

표면에 난 흠이 맨눈으로도 보일 정도이나 본래 질 좋은 상등품이었던 듯 싶다. 귀걸이와 반지,

번잡스레 껴입은 옷들마저 하나 빠짐없이 곱고 화려하다. 도리어 열과 성을 다해 꾸미지 않은

모습을 볼 일이 힘들 뿐이다.

가늘게 내려간 눈썹과 선명하게 올라간 눈꼬리, 왼쪽 눈 아래 새겨진 두 개의 점.

만약 그에게 피가 이어진 가족이 있었다면 양친 중 특히나 모친을 닮은 것이겠구나, 그의 모친은

특출나게 아름다운 사람이었겠구나, 따위의 감상을 내뱉을 수 있었을 테다. 멀쑥하니 큰 키에 골격이

여인와는 완연히 다르니 오해의 여지는 극히 적을 따름이다. 의자나 난간 따위에 기대어 흐트러지는

모습을 종종 보이나 본디 짜여진 자세는 극히 올바르고 곧다. 도를 쓰는 사람 특유의 버릇을

움직임 곳곳에서 찾아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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