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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함께, 꽃구경이라도 하러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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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호) : 매화 | 梅花

이름 : 슈 | 束

나이 : 15세

성별 : 女

키|몸무게 : 168cm | 55kg

종족 : 月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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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월야관을 폴짝폴짝 가볍게도 걸어 나다니는 매화는 알싸한 향을 가지고 있다고 하던가. 

구절 하나만 듣는다면 월야관의 매화를 찾는 일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아이는 언제나 붉은 잎만큼이나 짙은 적안을 지니고, 빨강으로 엮은 장식 하나하나를

머리카락, 손목, 발목, 칼 하나에도 이어 꾸몄으니까. 칼 장식 끝의 적색 방울이 딸랑이면

거의 들리지도 않는 걸음소리에 구둣발이 지나가는 순간만을 시야에 들일 수 있었다.

알싸한 향은 비유적인 말로 날카로운 인상과 그의 태도를 뜻했다. 둥근 모양 하나 없이

올라간 눈꼬리와 입꼬리는 바라보는 이로 하여금 시원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매화야, 이명을 부르면 아이는 이쪽을 향해 돌아보았고 그럴 때면 몸보다 큰 겉옷이 바람을 타고

날아갈 듯이 위로 나부꼈다. 단순한 무늬하나 없이 형태만을 어줍잖게 갖춘 흰 천은 도무지

귀한 옷감처럼은 보이지 않았다. 내의만이 금색 자수로 무늬를 얼기설기 꾸미고, 살짝 두터워

보이는 것이 내구성을 조금 더 신경썼구나 하는 느낌만을 들게 했을 뿐이다.

내의의 상의는 흰색, 하의는 검은색으로 바지의 금색 자수는 나뭇가지를 형상화 한 것이라고 한다.

신발 또한 하의와 마찬가지로 검은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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