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붉은 동백꽃 무늬가 화려하게 수놓인 겉감에 안감은 검은색인 의복을 입고 있다.
명치즈음에 자리잡은 커다란 붉은 리본은 손바닥 한 뼘 즈음의 너비로 허리까지 감싼다.
겉에 입은 흰 색 비단옷은 윤기가 흐르며, 소매가 다소 길어 손바닥을 반 쯤 가리는 길이이다.
의복의 길이는 겉에 입은 것이나 안에 입는 것이나 전부 발목 즈음까지 오며, 붉은 실로 나비가
수놓인 흰 색 꽃신을 신고 있다.
머리에는 항상 하얀 리본이 늘어진 새빨간 동백꽃의 핀을 달고 있다. 어디서 얻은 거냐 물으면
기억하지 못하지만 아무튼 항상 하고 있다는 모양.